최종편집 : 2026.07.21 10:44
Today : 2026.07.21 (화)

충남 공주시가 공주 알밤의 향기와 열기로 한겨울을 녹인다.
공주시는 오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에서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알밤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려, 공주의 문화·경제를 아우르는 협력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군밤축제는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화로 체험존은 기존보다 확대돼 총 14개 화로에서 관람객이 직접 알밤을 굽고 나눠 먹을 수 있다.
‘공주 군밤 그릴존’에서는 밤숯을 이용한 닭꼬치, 소시지, 마시멜로 구이 등 직접 체험형 먹거리 콘텐츠가 운영되며, 공주 알밤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 알밤 간식 만들기, 전통놀이, 소품 제작 등 세대가 어우러지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과거의 동네 오락실을 복원한 ‘추억의 오락실’은 부모 세대에게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 동반 관람객을 위한 ‘겨울공주 댕댕왕국’과 미르섬의 ‘겨울공주 눈꽃왕국’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군밤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대한민국 밤산업,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전국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총출동한다.
알밤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소재, 산업기술 등 국내 밤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와 홍보가 이어진다.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영국·일본·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공주 알밤의 글로벌 유통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업적 교류 외에도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밤 매직쇼’ 등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의 알밤은 단순한 특산물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이자 산업 경쟁력”이라며 “군밤축제와 박람회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공주의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밤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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