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1.19 16:42
Today : 2026.01.19 (월)

전남 광양시 금호동과 태인동을 잇는 ‘금호태인보도교’가 준공돼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8일 금호동과 태인동을 직접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이 교량은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 규모의 강관거더교 형태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33억9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26억1000만원은 광양제철소가 부담했다.
그동안 두 지역은 강을 사이에 두고 가까우면서도 직접 연결 도로가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차량이나 도보로 이동하려면 상당한 우회를 해야 했고, 생활권이 가까움에도 실질적인 교류가 제한됐다.
이번 교량 완공으로 주민들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강관거더교는 강철로 만든 원통형 관을 주요 구조재로 사용하는 형태로, 내구성과 유지보수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태인보도교는 이러한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했다.
광양시는 이 다리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시민들의 산책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은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주말마다 조깅 코스로 이용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금호동과 태인동의 생활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태인보도교는 단순한 연결 교량을 넘어, 산업도시와 주거 지역을 이어주는 상징적 가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역기업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사업은 시민 중심의 도시 발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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