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3.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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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제39회 북극곰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 바다 이벤트가 17~18일 이틀간 펼쳐지며 2000여 명의 인간북극곰이 동해를 향해 입수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으로 시작해 BBC가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뽑은 이 축제는 해마다 10여 개국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부산일보 주최, 부산시·해운대구 후원 행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화하며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범일동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열린 Connect Camp 특별전이 2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증명했다.
축제장에는 북극곰 시그니처 포토존, 레터링 아트존, 아이스 버킷 챌린지존이 들어서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과 인간북극곰 360 인증존이 눈길을 끈다. 입수 참가자는 바다 배경 360도 영상까지 소장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신메뉴로 차별화된다. 친환경 컬러 전분 파우더를 뿌리는 컬러풀 다이버 입수 이벤트는 SNS 감성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다.
북극곰 가마 레이스는 5인 1조가 가마를 메고 해수욕장을 달리며 20팀 한정으로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걸었다. 북극곰 스텝·펜싱 경기, 지압판 멀리뛰기도 새롭게 추가되며 바다수영 덕후존은 전국 동호회 체험·홍보 공간으로 꾸며진다.
18일 오전 8시 부울경바다수영협회 주관 1km 동행 수영으로 문을 연다. 오전 10시 오프닝 후 싸이버거·AOP CREW 공연이 분위기를 띄우고 낮 12시 본격 입수식에서 인간북극곰 무리가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다로 뛰어든다.
가마 레이스 등 체험 프로그램은 입수 전후로 이어져 하루 종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겨울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부산의 활력을 상징한다. 입수 참가 신청과 셔틀버스 등 편의시설도 충실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환경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과 친환경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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