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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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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횃불대행진 등, 제주들불축제 전통의 불길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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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

달집태우기·횃불대행진 등, 제주들불축제 전통의 불길을 피운다

혁신형 불축제 마련

제주들불축제.jpg

 

산불 위험과 환경 논란으로 한동안 디지털 콘텐츠로 대체됐던 제주들불축제가 달집태우기·횃불대행진등으로 다시 전통의 불꽃을 피운다.

 

제주시가 오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2026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정체성 회복과 지역 상생, 친환경 운영을 핵심으로 한다. 무엇보다 디지털 중심으로 변모하며 축제 본질이 약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을 전제로 소규모 ‘불’ 콘텐츠를 복원한다.

 

달집태우기와 횃불대행진이 대표적이다. 이는 불놓기가 사라지며 퇴색됐던 ‘불의 축제’의 상징성을 되살리는 시도다.

 

 

다만 산불 위험이 큰 오름불놓기는 계속 미디어아트 형식을 유지한다. 새별오름 전면을 스크린 삼아 불꽃쇼와 특수효과를 결합한 디지털 불놓기로 현실적 제약과 감동의 균형을 꾀한다.


축제는 전통문화 체험 요소도 강화한다. 1970~1980년대 제주 혼례문화를 재현하며, 실제 예비부부가 참여하는 잔치에 방문객이 주인공으로 함께 어우러진다. 제주의 잔치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져 도민에게는 향수를,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별오름 소원지 달기, 상징 달집 만들기, 오름 도슨트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3일 개막행사는 채화식과 함께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과 달집태우기가 진행돼 모두의 소망을 담는다.

 

이어 14일에는 전도풍물대행진, 횃불대행진, 디지털 불놓기가 어우러져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장관을 펼친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강풍 등 기상 악화 대응과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문춘순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들불축제는 전통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이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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