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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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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월의 지질·생태 명소로 ‘검룡소’ 선정…한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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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

강원도, 1월의 지질·생태 명소로 ‘검룡소’ 선정…한강의 시작

태백시 검룡소.jpg

 

강원도가 올해 1월 ‘지질·생태 명소’로 태백시 검룡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룡소는 한강의 공식 발원지로,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가 솟아나는 카르스트 샘으로 유명하다.

 

검푸른 용이 잠든 듯한 심연에서 맑은 물줄기가 끊임없이 흐르는 모습은 ‘검룡소’라는 이름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검룡소는 2010년 명승 제73호로 지정됐으며, 2016년 태백산국립공원에 편입됐다. 또한 2017년 강원 고생대 국가 지질공원의 주요 지질 명소로 포함되며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재조명됐다.

 

이 지역은 석회암층이 오랜 세월 물에 의해 용식돼 형성된 지형으로, 지하수의 흐름과 탄산염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 활용도 높다.

 

 

특히 검룡소는 다른 발원지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갖춘다. 차가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맑은 물결과 짙푸른 수면의 색감은 태백의 설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접근 도로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탐방객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제33회 태백산 눈 축제’와 연계해 검룡소를 찾는 발길도 늘어날 전망이다. 태백산의 눈꽃과 검룡소의 원류가 한데 어우러지며 겨울철 생태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태백 검룡소는 한강의 시작지로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곳이며, 설경 속에서 자연과 사색의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인 명소”라고 말했다.

 

 

자연과 지질이 함께 만든 태백 검룡소는 단순한 물줄기가 아닌, 한반도 생명의 흐름이 시작되는 지질·생태적 자산이다. 겨울 태백을 찾는 이들에게는 자연이 들려주는 가장 조용한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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