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무열사 고문서,화순 능주 들소리 등 5건 전남 문화·무형유산 지정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5.12.27 15:21
Today : 2025.12.28 (일)

  • 맑음속초7.5℃
  • 구름많음2.6℃
  • 구름많음철원3.9℃
  • 구름많음동두천4.1℃
  • 구름많음파주4.4℃
  • 구름조금대관령1.1℃
  • 구름많음춘천3.5℃
  • 비백령도4.9℃
  • 맑음북강릉7.9℃
  • 맑음강릉8.7℃
  • 맑음동해8.9℃
  • 연무서울5.3℃
  • 구름많음인천5.4℃
  • 구름많음원주4.1℃
  • 구름많음울릉도6.8℃
  • 구름조금수원6.3℃
  • 구름많음영월3.0℃
  • 구름많음충주3.4℃
  • 구름많음서산7.2℃
  • 맑음울진9.9℃
  • 맑음청주6.9℃
  • 구름조금대전9.2℃
  • 구름많음추풍령7.0℃
  • 구름많음안동3.0℃
  • 구름많음상주5.1℃
  • 맑음포항8.6℃
  • 구름많음군산8.8℃
  • 맑음대구7.2℃
  • 구름많음전주8.9℃
  • 구름조금울산9.3℃
  • 맑음창원9.8℃
  • 맑음광주10.7℃
  • 맑음부산9.6℃
  • 맑음통영11.3℃
  • 맑음목포11.3℃
  • 맑음여수9.6℃
  • 구름많음흑산도12.0℃
  • 맑음완도10.5℃
  • 구름많음고창10.0℃
  • 맑음순천9.4℃
  • 구름많음홍성(예)7.2℃
  • 맑음5.6℃
  • 구름많음제주12.7℃
  • 맑음고산12.4℃
  • 구름조금성산12.7℃
  • 맑음서귀포13.5℃
  • 맑음진주9.8℃
  • 흐림강화3.8℃
  • 흐림양평2.6℃
  • 구름많음이천4.5℃
  • 구름많음인제2.9℃
  • 구름많음홍천4.0℃
  • 구름많음태백2.1℃
  • 구름많음정선군3.3℃
  • 구름많음제천1.0℃
  • 구름많음보은6.0℃
  • 맑음천안4.8℃
  • 구름많음보령7.9℃
  • 구름많음부여7.5℃
  • 구름조금금산8.3℃
  • 맑음7.2℃
  • 구름많음부안10.4℃
  • 맑음임실7.3℃
  • 구름많음정읍10.6℃
  • 맑음남원8.4℃
  • 맑음장수6.0℃
  • 구름조금고창군10.1℃
  • 구름많음영광군9.6℃
  • 맑음김해시9.3℃
  • 맑음순창군8.7℃
  • 맑음북창원9.6℃
  • 맑음양산시9.1℃
  • 맑음보성군9.7℃
  • 맑음강진군11.3℃
  • 맑음장흥11.0℃
  • 맑음해남11.7℃
  • 맑음고흥11.8℃
  • 맑음의령군10.2℃
  • 맑음함양군8.8℃
  • 맑음광양시11.4℃
  • 맑음진도군10.3℃
  • 구름많음봉화3.3℃
  • 흐림영주3.0℃
  • 구름많음문경4.0℃
  • 흐림청송군4.4℃
  • 맑음영덕7.4℃
  • 구름많음의성7.2℃
  • 맑음구미6.8℃
  • 구름많음영천6.2℃
  • 구름많음경주시9.0℃
  • 구름많음거창9.8℃
  • 구름조금합천8.8℃
  • 맑음밀양8.3℃
  • 맑음산청9.2℃
  • 맑음거제9.7℃
  • 맑음남해10.2℃
  • 맑음11.0℃
기상청 제공
고흥 무열사 고문서,화순 능주 들소리 등 5건 전남 문화·무형유산 지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고흥 무열사 고문서,화순 능주 들소리 등 5건 전남 문화·무형유산 지정

고흥 무열사 고문서.jpg

 

전남도는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화순 능주 들소리 등 문화·무형유산 5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남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생활문화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도 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조선 무반가문 역사를 담은 고문서이다. 임진왜란 당시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진무성(1566~1638)과 그 일가 5대에 걸친 문서 70점으로 구성됐다.


홍패·교지·호구단자·서간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관청에서 책으로 펴낸 관찬 사료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과 향촌사회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다. 임진왜란사와 조선 후기 무반가문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오경식 장인은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을 계승하고 있다. 전남도 악기장 보유자였던 고 강사원 선생으로부터 전통 장구 제작 기법을 사사받아 현재까지 그 기술을 온전히 계승하고 있다. 전통 국악기 제작 명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상황 속 전통기법 보존과 전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공동체 삶의 노래인 들소리·길쌈노래 등 3종목은 신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화순 능주 들소리는 농경 공동체의 협력과 유대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전통 노동요로, 현재까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화순 내평리 길쌈노래와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는 길쌈 과정에서 불리던 민요로 오랜 기간 학술 자료로 축적된 역사성과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고 있다. 진도 길쌈노래는 외부 음악 요소를 적극 수용해 지역화한 독특한 전통 민요로 인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있는 삶의 기록"이라며 "숨겨진 지역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키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