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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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시작점 해남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표 명소인 땅끝마을에서는 올해로 27회를 맞은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된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 축제는 31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노브레인’과 ‘은주(전 써니힐)’, ‘박강수’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를 비롯해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밤 12시에는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6년 1월 1일 새벽에는 대북과 퓨전 타악 공연, 띠배 띄우기,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붉은 말의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땅끝마을 한바퀴’ 스탬프랠리 참가자에게는 해남쌀과 한정판 땅끝 굿즈가 증정되며,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땅끝 구이터’에서는 따뜻한 음식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눈다.
이외에도 타로 운세 체험, 명태 액막이 키링과 LED 플라워 만들기, 해양자연사박물관 야간 무료 개방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해남 곳곳에서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31일 오후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낙조를 배경으로 기원제,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진 해넘이 축제가 열리고, 다음 날 새벽에는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 공원에서 해맞이 기원제와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2025년 마지막 일몰은 12월 31일 오후 5시 33분, 새해 첫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0분으로 예보됐다.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은 이렇게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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