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9 14:59
Today : 2025.12.20 (토)

전남 순천시가 오는 20일 신대천과 인근 공영주차장(신대리 1996) 일대에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젊은이들의 해방구)’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주말의 광장’은 도심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차 없는 거리에서 문화와 예술, 휴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순천 대표 생활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일정으로, ‘신대천 열림식’과 연계한 신대지구 최초의 대규모 거리형 축제로 열린다.
‘신대천 열림식’은 그동안 막혀 있던 물길을 다시 열어 시민 품으로 돌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대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이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친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축제의 상징인 ‘잔디로드’는 신대천 공영주차장 앞 거리에 조성된다. 평범한 도로가 초록빛 쉼터로 변신해 도심 속에서 안전한 보행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전달한다.
신대지구의 가족 중심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캐리커처, 군밤 만들기, 콘텐츠 마켓, 오락 콘텐츠 놀이터,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와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신대천은 크리스마스 콘셉트 장식으로 꾸며져 따뜻하고 감성적인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대천 공영주차장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순천시 홍보대사 나영의 무대를 시작으로 밴드 루시와 가수 테이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순천 버스킹 경연대회 우승팀의 특별 공연, 국가대표 비보잉 크루 ‘퓨전엠씨’의 퍼포먼스, 버블·마술 등 거리 공연, DJ 엔딩쇼가 화려하게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이번 축제가 민생회복지원금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대천 일대가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문화광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로컬여행 장소로 고요한 사색의 매력을 간직한 광양시 유당공원을 특별한 겨울 여행지로 추천한다. 500...
오늘 로컬맛집은 광주 서구 동천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미주식당’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식당이지만, 이곳은 정성 가득한 생선조림, 옻닭, 매콤한 갑오징어 무침등으로 이미 ...
전라북도 순창군의 로컬여행 장소인 강천산 군립공원이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전라도 단풍 명소 중 하나인 강천산은 화려하게 물든 산길과 병풍폭...
부산의 대표 로컬여행 행사인 부산 불꽃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오는 11월 15일 단 하루 동안 개최된다. 이번 광안리 불꽃축제는 '음악 불꽃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