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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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의 평일 자유관람을 내년 3월 21일부터 확대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숲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 일정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홍릉숲은 우리나라 산림과학 연구의 요람으로, 100년이 넘는 연구시험림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번 개방 확대는 연구 중심 공간에서 시민 친화적 도시숲으로 기능을 확장하려는 취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람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등 제반 준비를 진행하며, 탐방객이 자연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탐방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홍릉숲의 역사를 함축한 ‘홍릉팔경’을 소개한다.
홍릉터를 비롯해 수령 133년의 최고령 반송, 국내에서 가장 높은 나무로 확인된 노블포플러(38.97m), 북한 원산 지역에서 들여온 나무와 풍산가문비, 남북 조류학자 부자의 사연이 깃든 북방쇠찌르레기 연구지 등이 대표적 명소로 선정됐다.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벚꽃이 피는 내년 봄을 기점으로 홍릉숲의 평일 자유관람 확대를 추진한다”며 “풍년화, 복수초, 왕벚나무 등 봄꽃을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도시숲의 변화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릉숲은 도심 속에서 가장 오래된 산림 생태계를 품은 공간으로, 학문적 가치뿐 아니라 시민 휴식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방 확대는 도시와 숲의 공존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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