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산타축제, 치즈테마파크서 60m 눈썰매장과 아이돌 공연 개최

전북 임실군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 산타축제’를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아이돌 공연, 초대형 눈썰매장, 산타퍼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새롭게 선보이는 길이 60m의 초대형 눈썰매장이다. 특히 청소년층을 겨냥한 아이돌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젊은 층의 참여도 기대된다.

임실군은 행사 공간을 기존 장미원 중심에서 벗어나 이벤트 광장, 중앙분수대, 방문자센터 등으로 확대해 관람객 밀집을 완화하고 동선을 효율화했다. 이로써 축제장 전역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방문자센터 주변에는 치즈 컬링, 플로팅볼 눈싸움장, 산타 썰매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앙분수대에는 인조 아이스링크장이 설치돼 겨울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타퍼레이드는 매일 2회 진행되며, 25일에는 산타복장 선발대회, 27일에는 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열린다. 두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장, 아이돌 초청 공연까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특별한 성탄절의 감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