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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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삼강나루 주막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주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삼강나루 주막은 낙동강, 금천, 내성천이 만나는 삼강 지역을 배경으로 1900년대부터 2005년까지 실제로 운영되었으며 생활사와 민속, 신앙을 두루 아우르는 독보적인 민속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강나루 주막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전통 초가집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1934년의 대홍수에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주모방, 손님 접객용 방, 부엌, 마루로 구성된 전자형 평면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엌 흙벽에는 외상 거래를 표시했던 작대기 선이 남아 있어 생활민속의 실체를 증명하는 희소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부엌 다락에는 집을 지키는 가신을 모시는 성주단지가 남아 있어 신앙적 성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흔적이다.
삼강나루 주막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마을 공동체와 나루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삼강나루 입구의 주막과 함께 자리한 동신목, 민간 신앙의 흔적인 남근석, 그리고 130여 년간 기록된 ‘동신계책’은 이 주막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다. 특히 동제 때 강신과 주막수호신에게 소지를 올리며 나루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기록이 발견돼 문화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삼강나루 주막의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며, "삼강나루 주막은 예천의 자연, 역사, 생활문화가 응축된 상징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천군은 삼강문화단지와 연계한 관광, 교육, 체험 콘텐츠를 확장해 삼강나루 주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 활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삼강나루 일대는 삼강문화단지 관광 프로그램, 회룡포·내성천 생태경관, 삼강나루 전통문화 체험 등과 연계해 예천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추게 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삼강나루 주막이 보존 가치뿐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며, "예천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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