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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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이슬람 문화권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한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조명하는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처음으로 신설하고 22일부터 오는 2026년 10월 11일까지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상설전시관 최초의 이슬람 주제 전시이다.
새롭게 마련된 이슬람실에서는 '이슬람 미술, 찬란한 빛의 여정'이라는 제목 아래 카타르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MIA)이 소장한 이슬람 미술품 83점이 선보여진다. 특히 양피지에 쓴 초기 쿠란 필사본부터 티무르 제국의 대형 필사본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문자 예술의 정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이슬람 문화를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종교미술, 문화의 포용과 확장, 궁정 문화와 필사본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아라비아반도에서 시작된 이슬람이 다양한 지역의 예술전통, 기술과 만나 역동적이고 융합적인 문화로 발전하는 과정을 유리, 도자기, 금속공예품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공간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전시실은 돔지붕과 팔각형 구조로 꾸며져 마치 모스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의 대표 공간인 '다마스쿠스 귀족의 응접실'을 미디어로 생생하게 연출했으며, 관람객이 이슬람의 기하학적 무늬를 직접 조합해 볼 수 있는 디자털 체험 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아하! 배움공간'도 마련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이슬람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류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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