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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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조기를 맞아 전북 부안 하섬 갯벌로 발길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가 “방심은 곧 사고”라며 이례적으로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 하섬은 물이 빠질 때는 평탄한 길처럼 보이지만, 밀물은 불과 몇 분 만에 되돌아든다. 순간의 판단 미스로 발이 묶이면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실제 최근 10년간 하섬 일대에서 보고된 연안 사고는 16건에 달한다. 이 중 5명이 익사로 숨졌고, 고립 사고만도 11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하섬을 “갯벌 체험 명소가 아니라 사고 다발 경계지대”로 규정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겉보기와 달리 갯벌 아래에는 깊은 갯골이 숨어 있다. 밀물이 차오를 때 한 번 빠지면 이동이 어려워지고, 진흙에 발이 묶이는 위험이 커진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인력을 대폭 늘리고, 밀물 시간대에는 안전요원이 직접 탐방객에게 철수를 안내할 계획이다. 위험이 예측되면 경고 방송도 현장에서 즉시 송출한다.
사무소는 특히 해루질 체험객들에게 “물때 확인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기본 절차”라고 강조한다. 국립해양조사원 ‘스마트 조석예보’로 격포항 조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실제 갯벌 이동 시간은 예측보다 훨씬 길다. 단순한 “조금만 더 있다 가자”는 안일함이 생명을 위협한다는 경고다.
박희열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하섬은 고립되면 순식간에 대응이 어려워지는 지역”이라며 “방수팩에 넣은 휴대전화, 기본 안전장비, 그리고 조기 철수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탐방객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어떤 경고도 소용없다”며, 하섬 방문 시 항상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한 이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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