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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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라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 ‘이노찌노이찌’ 라이센스를 취득, 자가종자를 사용해 재배하고 있다. 개체별 생육공간을 확보하는 소식재배 기술과 주기적으로 물을 채우고 빼주는 교대 간수법을 도입해 뿌리 활착과 토양 호흡을 촉진하고 있으며, 볏짚 환원 및 가을갈이를 통해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유황, 식초 등 천연자재를 이용해 병해충을 방지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선정된 유기농 명인은 벼 유기농업 분야에서 실천적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현장 전문가”라며 “전남도는 명인들이 개발한 우수 유기농법이 전남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현재까지 30명의 명인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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