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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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오는 17일 행주산성과 한강 수변누리길 일대에서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하는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복 착용, 청사초롱 마실, 퓨전국악공연, K간식 체험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K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석자는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연수생 31개국 38명이다. 짧게는 입국 직후, 길게는 1년 가까이 한국항공대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채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을 걸으며 노을과 한강 야경을 감상한다. 이어 충의정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김밥, 라면, 떡볶이, 어묵 등 대표적인 K간식을 맛보며 한국의 정취를 체험한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업에 집중하느라 문화체험 기회가 적었던 연수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BTS와 K팝 열풍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최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콘’에도 8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이 고양의 아름다움을 각자의 SNS를 통해 전한다면, 이들이 곧 K관광의 민간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가 열리는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창릉천 합류부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750m 길이의 무장애 데크 산책로로, 야간 조명이 새롭게 설치돼 안전한 야경 명소로 재정비됐다. 한편 고양시는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2026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다시 선정된 만큼, 외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야식(夜食)’을 포함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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