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성 AI 페스타’…AI 세상 체험한다

대전 유성구가 오는 29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하는 ‘유성 인공지능(AI) 페스타’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겨냥한 디지털 체험 행사로, 최신 AI 경험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그림 경진대회, 로봇 배틀, AI 사격, 데이터 기반 취향 탐색, AI 프롬프트 퀴즈 등 다양한 AI·코딩 및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생성형 AI 그림 경진대회는 2010년 이후 출생 아동이 포함된 유성구 가족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생성형 AI로 완성한 작품을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친 뒤, 행사 당일 현장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작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AI 활용 만들기, 사이언스 매직쇼 등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나 시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습과 참여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현실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성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대가 AI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온 가족이 소통하며 AI와 디지털 미래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포용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