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돈가루로 만든 돈달력 3종 한정 판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해 제작한 ‘내년도 머니메이드 돈달력’ 3종을 11일부터 공식 쇼핑몰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화폐의 상징성과 한국적 디자인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달력 2종과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캘린더 1종으로 구성된다.

머니메이드는 조폐공사가 올해 초 출시한 화폐 굿즈 전문 브랜드로, 지난달 ‘돈볼펜’, ‘돈키링’, ‘돈봉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돈달력은 조폐공사 최초의 달력 상품으로,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프리미엄 타입이 있다. 내지는 화폐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지로, 돈가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새해의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 커버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차 생산 수량은 총 4000개다.

함께 출시된 럭키 캘린더는 메모 및 일정 기록이 가능한 데스크형으로, 행운의 네잎클로버 디자인이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1000개 한정으로 1차 출시된다. 사전 예약 판매는 11일부터 각 상품의 1차 준비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내달 8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화폐가 지닌 신뢰와 희망의 가치를 일상 속으로 확장해 행운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국민 참여형 ESG 굿즈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