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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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는 고구려의 역사와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달문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온달, 고구려를 품다’로,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지역 전역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군사들의 위엄을 재현한 ‘출정(승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이어 단양읍 시내에서는 ‘온달평강 승전 행렬’이 이어진다. 고구려의 용맹과 기상이 살아있는 행진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공설운동장에서는 24일 태진아·박미경·오예중, 25일 바다·현진영·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 체험과 왕관 만들기 등 총 24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단양읍 곳곳을 삼족오 조명등으로 장식해, 고구려의 미감을 야간에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달산성 역사문화 투어’, 단풍을 감상하며 거리공연을 즐기는 ‘단풍 보고 온달 출발’ 등 가을 정취를 더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온달관광지 내 온달전시관에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담은 다양한 유물과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인근 온달산성은 온달이 신라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품은 석성으로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축제는 고구려 고유의 역사적 가치와 단양 지역의 자연·문화 자산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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