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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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대표 관광지 한탄강이 가을밤 이국적 빛의 정원으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청정 자연 속에서 빛과 미디어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1단계 구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5개 권역에 설치된 실감형 경관 조명과 양방향 미디어 장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최대 12미터 규모의 거대 암석 풍선 조형물과 레이저 오로라 쇼는 마치 북유럽 트롤 마을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상절리 협곡과 가을꽃으로 꾸며진 생태경관단지, 국내 최장 410미터 와이(Y)형 출렁다리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특히 높이 40미터 협곡 암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 외벽 영상쇼 ‘빛의 화산’은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사운드를 결합해 관광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와 함께 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가 오감을 자극하며 현장감을 더한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오는 1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운영된다. 금·토요일은 오후 10시, 평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특별한 체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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