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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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물결이 일렁이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가을철 로컬여행지로 추천받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을 붉게 수놓으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이 축제는 지역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상사화랑 머물古! 상사호랑 찍go!"로, 천년고찰 불갑사와 전국 최대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불갑사는 백제 시절부터 이어진 천년 고찰로, 평소에도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 건축미를 자랑한다.
9월이 되면 이 고찰과 숲길, 계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로 변모해 산자락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든다.
상사화(꽃무릇)는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사연을 품고 있어,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마다의 이야기가 스며든 듯 특별한 감성을 안긴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신효범의 개막 축하 무대 ‘상사화 in Love’가 마련돼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인다.
이어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쇼, 어린이 가족 공연인 ‘브래드 이발소 & 도레미 프렌즈 싱어롱쇼’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축제 마스코트인 ‘상사호’ 홍보관과 야간 조명존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영광터미널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야간 셔틀버스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지역 기업 및 기관이 대거 참여해 축제 준비에 힘을 보태면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는 꽃과 숲, 사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제공하며, 가을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붉게 물든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등산로와 산책로를 따라 꽃물결을 감상하고, 천년고찰 불갑사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인근 먹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영광만의 로컬여행 경험을 완성시켜보자.
(사진=영광군 제공) 붉은 꽃물결이 일렁이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가을철 로컬여행지로 추천받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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