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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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경북 영천 전역이 축제로 밝혀진다.
영천시는 10월 별빛·와인·한우·한약·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곳곳에서 마련해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10월 17~19일까지 열리며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영천강변공원 등에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문화예술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를 통합했다.

◆별빛과 과학의 만남,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올해 제22회를 맞는 이 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별의 도시’ 영천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밤하늘과 국내 최대 광학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 축제는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호평받으며 7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누워서 별보기, 별 관측, 천문과학 강연 등 천문 프로그램은 물론 버블매직쇼, 과학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평소 민간에 개방이 제한됐던 보현산천문대가 축제 기간 특별히 개방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드론 라이트쇼는 올해 500대 규모로 확대돼 더욱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영천의 대표 명소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시속 100㎞로 즐기는 ‘보현산댐 짚와이어’가 있다.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화합의 장, 영천문화예술제
올해 제51회로 영천강변공원, 시민회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장기자랑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 각종 체험 행사도 마련돼 시민 화합은 물론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9회 왕평가요제가 개최된다.
◆건강과 힐링의 장, 영천한약축제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천은 한약재가 풍부해 한방특구로 지정돼 있다. 올해 제2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영천강변공원과 영천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한약재와 한방제품 전시·판매는 물론 한방 명의 진료, 한방족욕·수지침 체험, 사상체질 검사, 약재썰기·허브향낭 만들기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와인과 한우의 절묘한 조합, 영천와인페스타·영천한우명품구이축제
이 축제는 영천강변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와인 페어링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영천의 대표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를 조합한 이 축제는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영천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로 2007년 와인산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과 브랜드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각종 국제 품평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 이후에는 매년 독일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수상하며 세계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영천 와인 무제한 시음, 할인 이벤트, 버스킹 공연, 재즈 오케스트라 무대, 와인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양조체험, 와인 병입·잔 꾸미기, 와인 네컷 촬영 프로그램도 운영돼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영천별빛한우축제에서는 시식이벤트와 함께 10~3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320석 규모의 한우구이 식당도 운영해 강변공원에서 낭만적인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통합 개최로 더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된다”며 “영천에서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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