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07 17:11
Today : 2025.11.07 (금)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2025 분장대회’에서 신라 시대 유물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재현한 참가자가 등장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 A씨는 11일 SNS를 통해 “10일 동안 제작했다”며 완성작을 공개했는데, 전신을 금빛으로 꾸미고 귀걸이의 잎 모양 샛장식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A씨와 지인이 각각 한 짝씩 맡아 움직일 때마다 장식이 흔들리는 장면까지 재현해 실물을 연상케 했다는 평가다.
A씨는 제작 과정에서 황금 스프레이만 7통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앞이 잘 안 보여 시상식 때 어려움이 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댓글 600개 이상이 달리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다른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웃음을 줘 고맙다” “이미 대상 감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2일 발표된 수상자 명단에도 A씨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는 금동관음보살좌상, 청자 향로, 기마인물형토기, 석조 불상 등 다양한 소장품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분장을 넘어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장대회는 작년에 처음 시작된 참여형 행사로, 참가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창의적으로 재현해야 한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아 진행됐으며, 최종 수상자들은 오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무대에 직접 참여한다.
박물관 측은 “소장품을 몸소 체험하고 표현하는 이번 대회가 한국 고대 미술과 조형미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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