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다슬기 100만 마리 방류…섬진강 생태계 복원 앞장

임실군이 지역 환경단체와 손잡고 섬진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슬기 약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지난 3일 자연보호 임실군협의회와 함께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섬진강생활체육공원 인근 강진교에서 다슬기 약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수생태계 복원과 자연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하천 변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다슬기는 수질 정화와 수생태계 다양성 유지, 식물과 해조류 개체 수 조절 등 하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생물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생태계 회복과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물로, 이번 방류는 생물 다양성 확대와 수생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다슬기 방류는 단순한 생물 방류를 넘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