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3 21:58
Today : 2025.09.14 (일)
100일 동안 붉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백일홍(百日紅)이 개화하면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장소로 꼽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화원이 1일 개장했다.
청송군이 2021년부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키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조성한 이곳 백일홍단지는 무려 14.8ha(4만5천평)에 이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이곳 정원에 갖가지 색상으로 화려하게 핀 백일홍은 매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백일홍과 함께 어우러진 정원은 군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명품 포토존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지난해의 경우 2개월여 동안 무려 20여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백일홍 꽃밭 산책길 곳곳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곳 청송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내음을 맡으며 맨발 걷기 최적의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가족과 이웃 또는 연인과 함께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백일홍 꽃향기에 취해 꽃밭 길을 걷다 보면 타워 전망대와 천국의 계단, 그네 의자와 사과벤치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과 함께 세족장, 화장실 등도 마련돼 있다. 또한 태양광 안심가로등 시설이 완비돼 있어 새벽녘이나 늦은 시간까지도 이용할 수 있고 낮에는 햇볕 가림을 위한 양산도 무료 대여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만개할 백일홍화원은 내달 추석 연휴기간 동안은 많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며 주말마다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가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방문객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지역에 힘이 되고 재기를 향한 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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