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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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리화가'의 실제 인물인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명창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전북 고창에서 열린다.
고창군은 오는 9월1일 전북자치도 심원면의 진채선 명창 생가터에서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진채선기념사업회와 진채선선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진채선 명창을 기리고 추모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진채선 명창은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도리화가'의 실제 인물이며 당시 아이돌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연기하고 배우 '류승룡'이 함께 했었다.
기념식은 10시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 추모제, 2부 행사 등으로 이어진다.
진채선기념사업회 라남근 회장은 "당시 판소리가 남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 여류 명창을 넘어 국창에 오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이자 지역 예술인 '진채선 명창'을 기리고 추모하는 자리에 여러 판소리인과 주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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