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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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매운맛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충북 괴산군의 ‘2025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추를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보이며 명품 특산물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괴산고추축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충청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지역 농산물 중에서도 특히 괴산 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온 만큼, 농업과 문화가 결합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체험과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고추난타 체험’, ‘고추장 담그기’가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와 오락을 결합한 ‘매운맛 최강대전’, ‘괴산고추맛대회’, 대형 고추비빔밥 나눔 행사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깜짝 이벤트 경매를 통해 지역민과 소비자 간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무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9월 5일 메인무대에서는 김용빈, 키썸, 진욱, 장혜리 등이 참여하는 개막 공연이 열리고, 6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제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이 개최된다. 가요제에는 테이, 김다현, 박현호가 출연하며,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현진이 재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각 읍면에서 생산한 건고추도 판매된다.
600g을 기준으로 꼭지가 없는 건고추는 1만9천원, 꼭지가 있는 건고추는 1만7천원에 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괴산 고추의 위상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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