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날, 전남 보양식 Best 6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5.11.07 17:11
Today : 2025.11.07 (금)

  • 구름많음속초14.4℃
  • 맑음16.0℃
  • 맑음철원14.6℃
  • 맑음동두천15.2℃
  • 구름조금파주13.4℃
  • 흐림대관령8.9℃
  • 맑음춘천15.7℃
  • 맑음백령도13.4℃
  • 박무북강릉13.1℃
  • 구름많음강릉14.6℃
  • 구름많음동해14.8℃
  • 맑음서울16.8℃
  • 연무인천15.5℃
  • 맑음원주14.4℃
  • 구름많음울릉도13.8℃
  • 맑음수원16.0℃
  • 구름많음영월15.6℃
  • 맑음충주13.1℃
  • 맑음서산14.6℃
  • 구름조금울진15.9℃
  • 맑음청주18.2℃
  • 맑음대전16.3℃
  • 맑음추풍령12.1℃
  • 구름조금안동16.2℃
  • 맑음상주14.6℃
  • 구름조금포항17.6℃
  • 맑음군산14.4℃
  • 구름조금대구16.9℃
  • 맑음전주16.9℃
  • 맑음울산16.1℃
  • 구름많음창원18.1℃
  • 맑음광주17.8℃
  • 맑음부산17.1℃
  • 맑음통영16.5℃
  • 박무목포16.5℃
  • 맑음여수18.1℃
  • 박무흑산도14.1℃
  • 맑음완도15.2℃
  • 맑음고창15.0℃
  • 구름조금순천13.7℃
  • 연무홍성(예)14.7℃
  • 맑음13.7℃
  • 맑음제주19.1℃
  • 맑음고산18.9℃
  • 맑음성산19.1℃
  • 구름조금서귀포19.2℃
  • 맑음진주13.4℃
  • 맑음강화11.8℃
  • 맑음양평14.4℃
  • 맑음이천13.3℃
  • 맑음인제12.7℃
  • 맑음홍천13.9℃
  • 흐림태백10.8℃
  • 구름많음정선군14.0℃
  • 구름조금제천11.6℃
  • 맑음보은15.3℃
  • 맑음천안13.9℃
  • 맑음보령13.4℃
  • 맑음부여13.3℃
  • 맑음금산13.4℃
  • 맑음15.0℃
  • 맑음부안14.1℃
  • 맑음임실14.0℃
  • 맑음정읍15.0℃
  • 구름조금남원15.8℃
  • 맑음장수13.7℃
  • 맑음고창군14.4℃
  • 맑음영광군14.1℃
  • 맑음김해시16.1℃
  • 맑음순창군15.0℃
  • 구름조금북창원18.5℃
  • 맑음양산시17.9℃
  • 맑음보성군14.8℃
  • 맑음강진군15.7℃
  • 맑음장흥14.8℃
  • 맑음해남15.2℃
  • 맑음고흥14.9℃
  • 맑음의령군13.0℃
  • 맑음함양군13.7℃
  • 구름조금광양시16.8℃
  • 맑음진도군14.6℃
  • 구름조금봉화13.5℃
  • 구름많음영주12.6℃
  • 맑음문경12.3℃
  • 구름조금청송군12.4℃
  • 구름많음영덕16.5℃
  • 구름많음의성17.3℃
  • 맑음구미13.4℃
  • 맑음영천14.6℃
  • 구름많음경주시16.0℃
  • 맑음거창12.4℃
  • 맑음합천13.9℃
  • 흐림밀양18.6℃
  • 맑음산청14.1℃
  • 맑음거제16.2℃
  • 구름조금남해14.9℃
  • 맑음16.3℃
기상청 제공
여름철 복날, 전남 보양식 Best 6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문화

여름철 복날, 전남 보양식 Best 6

갯장어·흑염소요리·민물매운탕·회춘탕 등

남도 보양식-흑염소 요리.jpg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복날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보양식-갯장어요리.JPG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남도 보양식-민물매운탕.jpg

 

민물매운탕은 메기, 참게, 쏘가리 등 민물 생선에 미나리, 팽이버섯, 쑥갓 등과 함께 집마다 전해지는 특제 양념장으로 깊은 맛을 낸다. 황룡강, 섬진강, 영산강 일대 강변 지역인 장성, 곡성, 구례, 나주 등에서 맛볼 수 있다. 강변 지역에는 예부터 여름이면 냇가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탕을 끓이는 ‘천렵’ 풍습이 있다. 갓 잡은 민물고기에 고추장, 마늘, 된장 등 진한 양념과 지역에서 자란 토란대,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우려낸 얼큰한 국물 맛은 이열치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남도의 여름 별미다.

 

 

해신탕은 ‘바다의 신에게 드리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여수, 고흥, 완도, 신안 등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에서 유래된 보양식이다. 온 국민의 보양식 삼계탕에 천연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전복과 문어를 넣는 게 특징이다.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새우, 꽃게 등의 해산물을 풍성하게 넣어 우려내기 때문에 해신탕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회춘탕은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는 말이 전해지는 보양식으로,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고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와 해산물을 1시간 이상 고아서 담백하게 우려낸다. 국물에 닭, 전복, 문어를 넣고 끓인 뒤, 마지막에 녹두 찰밥을 넣어 자작하게 죽을 만들어 먹으면 더위로 지친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도 보양식-토종닭요리1.JPG

 

토종닭요리는 광양, 담양, 해남, 영암, 무안 등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다. 삼계탕, 백숙, 불고기,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지역에서 자란 산야초, 한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삶아 진한 육수와 고기의 풍미가 뛰어나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 요리는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기력도 보충해주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탁월한 자연환경과 신선한 산지 식재료, 남다른 손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라며 “무더위에 지친 여름, 전남의 특색 있는 보양식을 맛보며 활력 넘치는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