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05 09:47
Today : 2025.08.05 (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시원하게 걷기 좋은 국립공원 7곳은 어디일까?
국립공원공단은 찌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하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을 선정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7개 구간은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오대산 전나무숲길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주 남산 삼릉숲길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태안해안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이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7개 코스 대부분은 완만한 경사와 그늘이 많아 여름철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특히 인근에는 전통시장, 국가유산, 수산시장 등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어 탐방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먼저,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는 평균 해발 900m 이상의 태백시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한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이다. 전망대 인근에는 애니메이션 동물원, 스카이 미끄럼틀 등 가족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은 수령 200년 이상 전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무장애 탐방로, 숲속 동물과의 만남은 물론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사색의 길로 사랑받고 있다. 인근 진부전통시장에서는 야시장도 운영해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송추계곡~울대습지길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도심형 피서 탐방로다. 송추계곡 물줄기와 기암괴석, 송담폭포를 따라 걸으면 생태 복원한 울대습지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명탐정 레인저’ 채팅로봇(챗봇)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도 재미있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장욱진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에서는 호수 전망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가 높다.
경주국립공원의 남산 삼릉숲길은 신라시대 삼릉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구간이다. 삼릉계곡 곳곳에 남겨진 불상 유적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탐방 후에는 월정교와 남천 징검다리에서 조명이 비춘 고즈넉한 야경과 물에 비친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다.
팔공산국립공원 수태골 탐방로는 계곡물과 숲, 국가유산이 어우러진 여름철 힐링 산책로다. 수릉봉산계 표석과 서예가 서석지 ‘거연천석’ 각자, 수태골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인근 동촌유원지에서는 오리배와 강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서는 막창, 칼제비, 납작만두 등 대구 향토 음식을 즐기기 좋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은 몽산포해변부터 청포대 자라바위까지 이어지는 곰솔림 해변 산책로다. 솔향기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걷기 좋다. 청포대에서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을 관찰할 수 있다. 백사장 수산시장과 태안 꽃게다리 등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약 400년 된 전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진 숲길이다.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져 쾌적한 탐방이 가능하다.
숲길 끝에 자리한 내소사는 대웅보전과 괘불탱 등 지정 국가유산을 품은 고찰이다. 인근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여름철 걷기 좋은 국립공원 7개 코스는 여름철에도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립공원 탐방과 지역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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