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07 17:11
Today : 2025.11.07 (금)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으로 25일 정식 개관했다.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교도소가 자유와 해방, 예술이 만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재탄생한 것이다.
간단한 개관식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수감복을 입고 교도소를 둘러보는 투어 체험을 실시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zip’이 결합된 이름이다.
군은 감시탑, 수감동 등 기존 교도소의 건축적 특징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채워 넣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노력했다.
빠삐용zip 내부는 교정역사전시관, 장흥 교도소 아카이브관, 접견체험장, 글감옥, 다목적홀인 교회당 등 새로운 볼거리와 콘텐츠로 채워졌다.
내부 수용동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본래 교도소 시설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한 100여편의 영화나 드라마의 장소들은 스팟별로 아카이빙 전시물과 함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머그샷 등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교도소 수감복을 대여하여 교도소 24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빠삐용zip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장흥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진정한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고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빠삐용zip은 화~일용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진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 및 단체관람 등 기타 문의는 홈페이지 및 장흥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팀 또는 빠삐용zip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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