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22 17:12
Today : 2025.09.23 (화)
전남 나주시가 지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부덕동 소재 민간정원 ‘이화림’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생태 정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25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민간정원 ‘이화림’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화림은 2005년부터 20여 년간 정성스럽게 가꿔온 정원으로 특히 ‘버려질 뻔한 나무들의 새로운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주택 철거나 조경 변경으로 뿌리 내릴 곳을 잃은 나무들은 이곳에서 제2의 생명을 얻었고 정원주의 손길 아래 오랜 세월 사랑받으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이야기를 품은 이화림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가꾸는 생태 복원형 정원으로 평가받으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정원주는 “버려지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소중한 생명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2020년부터 주최해온 정원문화 확산 사업으로 민간이 자발적으로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정원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총 40곳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수상 정원에는 상장과 현판, 포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민간정원 지정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나주시는 2020년 ‘3917마중’(우수상), ‘빛가람동 행복이 가득한 집’(특별상), 2024년 ‘계화정원’(최우수상), ‘징하네 엄니정원’(우수상) 등이 연이어 수상하며 정원도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화림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이화림을 찾아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영광군 제공) 붉은 꽃물결이 일렁이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가을철 로컬여행지로 추천받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로컬여행 장소로 유명한 전남 영광은 계절의 색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고장으로 변한다. 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나는 서해의 푸른 파도와 불갑사에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가 붉노랑 상사화로 물들며 로컬여행지로 가을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부안군은 붉노랑 상사화가 9월초와 중순 사이 절정을...
전북 임실군의 대표 로컬여행지인 옥정호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가을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설 정비와 보완 사업을 마친 뒤 재개장한 이곳은 전북여행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