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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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2일 목요일(어제),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주암문화센터에서 제2회 주암면 자원순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주암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모두가 함께 만든 환경 축제
이날 축제에는 주암초등학교와 창촌초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지역 주민,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축제는 주암 농악단, 섹소폰 동아리, 하모니카 동아리 등 지역역량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주민들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지구를 지키는 마을, 주암면"
주암면농촌협약추진위원회 이호성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제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아 자연과 인간을 해치고 있다"며,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구를 지키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고 축제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호성 위원장은 또한 농촌 지역에서 자원 순환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며, 작년 시범 운영 이후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 의지 덕분에 올해 두 번째 축제를 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축제의 세 가지 목표를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실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으로 제시하며, "지구는 남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농촌 지역의 자원 순환 실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미래 세대의 참여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주암댐 자원모아 챌린지'는 주암면 모든 마을 주민과 단체, 학교가 꾸준히 참여하여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을 수집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챌린지에서는 주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김인숙 주암면농촌협약대외협력분과장은 주암초등학교와 창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심어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미래 세대의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폐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친환경 농산물 소개 부스가 운영되어 자원 순환과 미래 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나눔단을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병뚜껑 벽화 그리기는 폐자원의 아름다운 재탄생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사회의 협력과 미래를 향한 다짐
김영기 주암면협동조합 이사장은 "플라스틱이 평생 썩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 순환과 재활용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 주민 경제공동체인 '텃밭에 엄마들'은 400인분 이상의 연잎밥을 준비하여 참여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었다. 서옥금 '텃밭에 엄마들' 리더는 주암문화센터에 폐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환경을 생각하는 다른 지역 분들도 주암면에 방문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주암면 농촌협약 서명식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자원 순환 문화 확산,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놀이 교육 콘텐츠 개발, 재활용 놀이터 조성 및 확대, 그리고 농촌 지역 자원 순환 관련 공동 프로젝트 협력과 협업을 다짐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 2회 주암면 자원순환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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