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수공원, 장미 막바지…산책 명소로 각광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풍암호수공원은 5월이면 장미원이 절정을 이룬다.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꽃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광주 장미명소로 꼽힌다.

장미정원에는 하트 조형물, 장미터널 등 포토존이 많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금은 막바지 인기를 자랑한다.

산책로는 나무 데크와 흙길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쾌적하다. 호수 주변을 따라 2.2km의 산책로가 이어지며,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마련돼 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조명이 켜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풍암호수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공원 내에는 자연 생태체험학습장, 야외무대, 전통정자,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인근에는 풍암동 먹자골목과 스타벅스 카페 등 다양한 식음료 매장도 위치해 산책 후 식사나 휴식이 가능하다.

이곳은 1956년 농업용 저수지로 시작해, 현재는 광주 서구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수질 개선과 문화예술시설 확충 등 대대적인 재정비가 예정돼 있어 한동안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운영 일정과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풍암호수공원 장미정원은 봄철 광주여행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장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 무료주차장, 인근 맛집까지 모두 갖춘 도심 속 휴식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