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3 21:58
Today : 2025.09.14 (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이 직접 자신의 삶과 지역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주민시네마스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주민시네마스쿨’은 시군별 20명 내외의 주민을 모집하여 초급, 심화, 수요 맞춤형 등 단계별 영상 제작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상 기술 습득을 넘어, 주민들이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돕는다. 초급 과정에서는 영상 이론과 실습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심화 과정에서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제작 등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이야기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더불어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영상 자서전 만들기, 영상 색 보정 기술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제작된 주민들의 작품은 연말에 개최되는 ‘전북사랑 영상콘텐츠 대잔치’를 통해 공개된다. 총 40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도내 9개 작은영화관에서 순회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제작 주민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 시간을 마련하여 지역민 간의 공감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 형식”이라며,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지역 곳곳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서로 이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문화를 창조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도민 스스로 문화의 주체가 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시네마스쿨’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s://0simi.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ublicaccess@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282-79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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