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시장 속 작은 맛집, ‘행복포차’가 사랑받는 이유

광주 남구 봉선동 봉선시장 한복판에 자리한 ‘행복포차’는 시장의 정취와 손맛이 살아 있는 계절음식 전문점이다. 외관은 소박하지만, “여기는 행복이 가득한 행복포차입니다”라는 문구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가게 전체를 감싼다.

행복포차의 가장 큰 매력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손님이 직접 재료를 가져오거나,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바로 옆 봉선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골라 요리한다. 

계절별로 낙지볶음, 쭈꾸미, 산치조림, 돼지조림, 해산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고, 그때그때 시장에서 구한 재료로 식탁에 오르는 방식이다.

대표 메뉴인 제육볶음은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즉석에서 볶아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닭도리탕, 김치찌개, 동태찌개, 생선조림, 계란말이 등 한식 단골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로, 늦은 시간까지 시장의 활기를 이어간다.

행복포차는 봉선시장의 신선함과 손맛, 그리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시장에서 바로 들여온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방식은 다른 식당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봉선시장을 방문한다면, 작은 간판 뒤에 숨겨진 진짜 맛집 ‘행복포차’에서 특별한 한 끼를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