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0 10:28
Today : 2025.08.11 (월)
'소리의 고장'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구축한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이 ‘제 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을 만난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K-사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2’ 등 굵직한 작품들의 음향을 담당한 국내 대표 기업 라이브톤(대표 최태영)과 함께하는 ‘영특한대화(토크콘서트)’,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홍보 부스 운영, 그리고 효과 음원을 활용한 시네마 공연 등이 마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 효과 음원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형 음원의 확산을 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진흥원은 영화제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영화인과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영특한 대화(토크콘서트)’다.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대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행사는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 영화 음향 분야의 선두주자인 라이브톤의 최태영 대표가 초청되어 최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의 음향 마스터 제작 과정 등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 음향 제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영화인과 관객은 전주국제영화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화의 거리에서는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인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 마련되는 홍보 부스에서는 지난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효과음을 직접 청취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 영화 효과음원의 국산화를 위해 구축된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는 한국 고유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 등 총 11개 카테고리에 약 3만 5천여 건의 풍부한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사 음원 AI 검색 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진흥원은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창작자와 영화·영상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한국 영화 효과 음원의 가치와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특별한 시네마 공연이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하여 다양한 콘셉트의 영화음악 공연으로 구성될 이번 무대에서는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효과 음원을 활용한 연주가 선보여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형 효과 음원을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는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국내 유일의 한국형 효과음원 플랫폼으로서, 그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K-사운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www.k-soundlibrary.kr)는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eonjufest.kr) 또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영상산업팀(063-281-4132)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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