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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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의 대표 가을 명소 궁남지에 60m 길이의 국화터널이 조성된다.
부여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제23회 부여국화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국화, 가을의 조각들을 맞추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연못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궁남지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국화 작품과 조형물을 전시한다.
축제의 핵심 볼거리는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꾸민 60m 국화터널과 꽃길이다. 방문객은 터널 안을 걷거나 연못 둘레를 따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역사·풍경·인연·향기·치유의 조각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금동대향로와 사비문 등 부여를 상징하는 국화 조형물도 함께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원등 달기, 국화 포토존, 국화 다도 체험, 버스킹 공연, 체험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장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특히 개막일인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양송이·표고 버섯축제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열린다. 버섯축제는 사흘간 진행되므로 국화와 버섯 행사를 함께 둘러보려면 첫 사흘 방문이 유리하다.
궁남지는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 시대 인공 궁원지다. 『삼국사기』에는 무왕이 연못을 파고 물을 끌어와 버드나무를 심고 섬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하며, 『삼국유사』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도 담겨 있다.
부여국화축제는 궁남지 일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국화꽃 감상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코스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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