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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3.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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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도 퍼레이드도 없다…완전히 달라진 ‘2026 유달산 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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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

개막식도 퍼레이드도 없다…완전히 달라진 ‘2026 유달산 봄축제’

걷고 쉬고 먹는 소풍형 봄축제

유달산 봄축제.jpg


전남 목포 유달산이 4월 첫 주말, 조용한 봄 소풍형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목포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2026 유달산 봄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꽃피는 순간, 봄날의 소풍’이다. 이름 그대로 화려한 개·폐막식이나 대형 퍼레이드 대신, 봄꽃 사이를 걷고 쉬며 자연을 느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는 “먹고, 쉬고, 걷는 편안한 축제”를 콘셉트로 공간을 재구성해 관람객이 유달산의 봄을 천천히 만끽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적봉 일원은 이번 축제의 핵심 무대다.


이곳에는 목포의 맛을 담은 ‘김밥존’과 휴게존, 피크닉 세트 대여소가 운영돼 돗자리만 펼치면 곧바로 봄 소풍 분위기가 완성된다. 유달산 느림봄 걷기, 보물찾기, 노적쌓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봄꽃 공연이 상시 펼쳐져 산책 중 자연스럽게 공연을 만나는 재미도 더한다.



유달산 일주도로 구간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한층 짙어진다.


봄꽃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트럭, 포토존, 아스팔트 그림판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코스로 꼽힐 전망이다. 달산 주차장 일대는 어린이 놀이터와 쉼터로 꾸며져 유모차를 밀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 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큰 소리 나는 행사’보다 ‘일상에 가까운 봄 소풍’에 초점을 맞춘 힐링형 행사로 보고 있다.


복잡한 동선과 인파에 지친 방문객들이 유달산 숲길과 노적봉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사진 몇 장 남기고 김밥 한 줄 나눠 먹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여유롭게 걷고 쉬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따뜻한 봄날의 소풍 같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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