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9 15:17
Today : 2026.10.19 (월)

전남 화순의 대표 가을 나들이 코스인 고인돌 가을꽃축제가 25일까지 이어진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에 가을꽃과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로컬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이 고인돌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포토정원, 국화메인정원, 가족친화정원, 나비정원, 동물정원 등 5개 테마 정원이 마련됐다. 국화 분재 전시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마을 포토존도 운영돼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다. 다만 입장료는 화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개막일인 16일은 군민의 날로 무료로 개방했으며, 화순군민과 미취학 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고인돌유적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장르별 DM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17일에는 김다현, 나상도, 임찬이 참여하는 DM 트롯, 18일에는 박미경과 홍경민이 출연하는 DM 레트로가 진행됐다. 24일에는 소란과 트랜스픽션이 DM 록 무대에 오르고, 25일에는 알리와 존박이 DM 발라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관현악, 아카펠라, 재즈,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고인돌 장신구 공방과 짱돌이 과자 제작소, 작명소, 팔주령 비누 공방, 청동기 사냥 체험 등도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다.

가을꽃 아래 고인돌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천 년 전 이야기와 지금의 가을이 한 장면에서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화려한 공연보다도 고인돌 뒤로 펼쳐진 꽃밭과 여유로운 숲길이 오래 기억에 남는 로컬여행지이다.
가을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오전에는 정원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콘서트와 체험까지 이어 보는 코스가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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