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6 23:40
Today : 2026.09.17 (목)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는 요즘, 고양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일산호수공원이 답이 될 만하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열리는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그 무대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폐막 무대와 1000여 대 드론이 수놓는 불꽃놀이까지 준비돼 가을 저녁 로컬여행 코스로 손색없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만큼 국내외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서커스, 마임, 인형극 등 10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한울광장을 중심으로 주제광장, 풍차 앞, 잔디마당까지 다섯 곳으로 나뉘고, 라페스타·웨스턴돔 상권까지 공연장이 이어진다.

날짜별 일정과 초대가수 무대
18일 금요일은 낮부터 판토마임과 클라운 마임으로 문을 열고, 저녁엔 퍼레이드 ‘왁자지껄 유랑단’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채운다. 19일 토요일은 낮 퍼레이드와 서커스, 브라스밴드 공연에 이어 저녁 7시 30분 개막작 ‘Hey, Listen’이 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절정은 마지막 날인 20일이다. 공식 일정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신승훈이 폐막 무대에 오르며, 약 1시간 동안 대표곡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 직후인 오후 8시 30분에는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드론쇼는 19일 저녁에도 한 차례 진행돼 이틀에 걸쳐 밤하늘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꽃놀이 관람과 나들이 팁
전석 돗자리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돗자리와 겉옷을 미리 챙기는 게 좋다.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담요를 추가로 준비하면 호수 앞에서 여유 있게 밤하늘 쇼를 즐길 수 있다.
주차는 일산호수공원 제1~4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5분당 8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요금이 면제되고 경차·저공해차량은 절반만 부과된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주말 오후에는 금세 만차될 수 있어,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하다.

축제장에는 안내소와 응급의료소, 미아보호소, 휠체어 대여소가 마련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서커스 빌리지와 퍼펫하우스 체험 공간, 지역 공방 수제품을 판매하는 예술상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킨텍스와 정발산공원, 라페스타·웨스턴돔 상권까지 인근 여행지와 엮으면 하루 로컬여행 일정으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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