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6.08.26 08:50
Today : 2026.08.26 (수)

  • 흐림속초27.8℃
  • 구름많음25.7℃
  • 흐림철원25.8℃
  • 흐림동두천26.3℃
  • 흐림파주26.3℃
  • 구름많음대관령23.5℃
  • 구름많음춘천25.7℃
  • 흐림백령도26.1℃
  • 구름많음북강릉28.7℃
  • 구름많음강릉29.5℃
  • 구름많음동해30.7℃
  • 흐림서울27.3℃
  • 흐림인천27.5℃
  • 구름많음원주28.1℃
  • 맑음울릉도29.0℃
  • 흐림수원27.4℃
  • 구름많음영월27.8℃
  • 구름많음충주27.4℃
  • 흐림서산27.8℃
  • 맑음울진31.2℃
  • 맑음청주29.3℃
  • 맑음대전29.3℃
  • 맑음추풍령27.5℃
  • 맑음안동28.8℃
  • 맑음상주27.8℃
  • 맑음포항29.9℃
  • 구름많음군산28.9℃
  • 맑음대구29.6℃
  • 맑음전주31.5℃
  • 연무울산29.7℃
  • 맑음창원29.5℃
  • 맑음광주30.1℃
  • 맑음부산31.7℃
  • 맑음통영30.1℃
  • 맑음목포29.2℃
  • 맑음여수28.8℃
  • 맑음흑산도30.1℃
  • 맑음완도30.6℃
  • 맑음고창29.7℃
  • 맑음순천28.7℃
  • 흐림홍성(예)26.2℃
  • 구름많음27.3℃
  • 맑음제주30.8℃
  • 맑음고산30.1℃
  • 맑음성산30.4℃
  • 맑음서귀포32.9℃
  • 맑음진주29.0℃
  • 흐림강화26.5℃
  • 구름많음양평26.3℃
  • 흐림이천25.7℃
  • 구름많음인제26.5℃
  • 구름많음홍천25.9℃
  • 구름많음태백26.2℃
  • 구름많음정선군
  • 구름많음제천25.5℃
  • 맑음보은26.8℃
  • 구름많음천안27.4℃
  • 구름많음보령30.0℃
  • 구름많음부여27.8℃
  • 맑음금산27.4℃
  • 구름많음28.4℃
  • 구름많음부안29.0℃
  • 맑음임실28.0℃
  • 맑음정읍29.7℃
  • 맑음남원28.9℃
  • 맑음장수25.2℃
  • 맑음고창군29.3℃
  • 맑음영광군29.0℃
  • 맑음김해시30.2℃
  • 맑음순창군28.1℃
  • 맑음북창원30.6℃
  • 맑음양산시29.6℃
  • 맑음보성군28.9℃
  • 맑음강진군29.8℃
  • 맑음장흥29.6℃
  • 맑음해남29.9℃
  • 맑음고흥30.3℃
  • 맑음의령군28.0℃
  • 맑음함양군28.3℃
  • 맑음광양시30.1℃
  • 맑음진도군29.3℃
  • 맑음봉화25.2℃
  • 맑음영주26.6℃
  • 맑음문경28.0℃
  • 맑음청송군27.8℃
  • 맑음영덕29.2℃
  • 맑음의성27.3℃
  • 맑음구미29.7℃
  • 맑음영천28.3℃
  • 맑음경주시29.6℃
  • 맑음거창27.3℃
  • 맑음합천27.9℃
  • 맑음밀양29.7℃
  • 맑음산청27.3℃
  • 맑음거제29.9℃
  • 맑음남해28.4℃
  • 맑음30.2℃
기상청 제공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수몰 전 기억이 화폭으로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2).jpg

 

전북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되살려 수몰 전 마을의 모습을 담은 관내도 제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 유한회사 한터가 시행하는 '원덕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읍 원덕마을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추진된 국토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중력식 콘크리트 댐인 섬진강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주민들이 현재의 위치로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당시 45여 가구 가운데 20여 가구가 이곳으로 이주했으며 나머지 25가구는 농지 보상 형태로 전북 부안 계화도로 옮겨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 초기에는 우물조차 없어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했을 만큼 정착 여건이 열악했다.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1).jpg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모으는 과정에서 집터와 길의 위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거듭된 소통과 토론을 거쳐 옛 마을의 원형을 생생하게 맞춰나갔다.



관내도 제작에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남경준 화가가 재능과 전문성을 보탰다.


주민들은 화판(130×110cm)에 옛 마을 지형 초안을 잡고 먹지로 밑그림을 새기는 작업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남 화가의 전문적인 회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관내도로 탄생했다.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3).jpg

 

이렇게 완성된 ‘수몰 전 원덕마을 관내도’는 향후 마을을 떠나 부안 계화도 등으로 이주해간 옛 주민들을 초청하는 마중물로 활용된다. 


원덕마을은 오는 10월말경, 이주 주민들을 초청해 관내도를 선보이고 고향의 추억을 나누는 마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원덕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급식장 신축을 통해 공동급식과 주민 공동활동 공간의 기반을 마련하고 노후 담장 석축 정비와 꽃길·산책로 조성으로 생활 안전과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원덕마을 김홍경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이 하나둘 모여 완성되는 관내도가 사라진 고향의 흔적을 후대에 전하는 기록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