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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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처인성 전투의 승리와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제35회 처인성문화제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성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처인의 함성, 오늘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연과 체험, 전통의례를 아우르는 참여형 역사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원과 처인성기념사업회,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행사는 고려 고종 19년인 1232년 몽골군의 2차 침입 당시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이 처인성에서 함께 맞서 승리한 처인성 승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중심 무대에서는 처인성 전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처인별곡’이 펼쳐진다. 마상무예 공연과 취타대 퍼레이드, 농악 공연, 태권도·검도 시연, 클래식·퓨전국악 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도 이어진다. 축제의 밤을 장식할 ‘승리의 불꽃’ 불꽃놀이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처인성가요제도 준비됐다.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승마체험을 비롯해 고려시대 복식, 도예와 공예 체험 등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역사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윤후 승장을 기리는 추모다례재는 축제의 역사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 의례로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처인성문화제는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데서 더 나아가, 위기 속에서 지역민이 함께 맞섰던 호국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현재의 문화콘텐츠로 풀어내는 자리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부스는 유료로 운영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처인성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용인문화원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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