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4 23:34
Today : 2026.09.14 (월)

인천광역시가 이북도민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실향의 아픔을 나누는 ‘2026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를 12일 제물포구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북도민의 문화 계승과 세대 간 공감, 시민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약 2800명의 이북도민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일반 시민, 전국 16개 시도 이북5도사무소를 통해 초청된 이북도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실향민의 역사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행사의 의미를 뒀다.
축제장에서는 떡메치기와 시식, 민속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식전 행사로 이북도민 밴드 공연과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며, 이후 개막공연과 유공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진다. 탈북인 예술단 무대와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전영랑, 가수 이창휘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과 연계해 열린다. 기념주간의 주제는 ‘함께 지킨 자유, 평화도시 인천’으로, 인천시는 기념식과 감사·추모행사, 평화안보포럼, 시민평화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북도민 문화축제 역시 실향과 분단의 기억을 문화로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로 연결된다.
인천시는 이번 축제가 이북도민에게는 마음의 고향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후계세대에는 전통문화와 통일의 염원을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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