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12 17:52
Today : 2026.02.13 (금)

전라남도가 올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기준을 완화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강화한다.
도는 생계급여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419억 원 증액된 4823억 원을 확보했으며, 약 8700가구가 새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4738원으로, 지난해보다 6.51% 인상됐다. 이는 물가 상승과 생계비 부담을 반영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률이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4인 가구 195만1287원에서 207만8316원으로, 1인 가구는 76만5444원에서 82만556원으로 상향됐다. 변화된 기준에 따라 저소득층의 실질 지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근로·사업소득 공제 확대, 자동차 일반재산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계유지가 곤란한 긴급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 제도 역시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지원금액을 상향했다. 1인 가구는 기존 73만500원에서 78만3000원, 4인 가구는 187만2700원에서 199만4600원으로 인상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가구가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생활이 어려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2월 생계급여를 기존 지급일(20일)보다 1주일 이상 앞당긴 13일에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전남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8만8275가구, 11만6311명에 달한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도민은 복지로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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