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0 13:12
Today : 2026.10.11 (일)

‘만화도시’ 부천이 사흘간 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한 대형 문화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부천시는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다. 누구나 부담 없이 만화와 웹툰을 즐긴다는 의미와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담았다는 중의적 표현을 함께 담았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리며, 축제 트레일러 상영과 축하공연, 부천만화대상 및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무협 장르를 조명하는 ‘무림’을 비롯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전, 부천 우리동네 만화 캐릭터 전시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국제만화가대회 창립 30주년 특별전 ‘커넥션’에서는 8개 지역 작가들의 작품 16점을 선보이며 국제 만화 교류의 흐름을 조명한다.
축제 10주년을 맞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19일 14개국 15개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십으로 열기를 더한다. 20일에는 아마추어와 K-웹툰 코스프레 대회, 키즈 런웨이, 메이크업·소품 제작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된다. 무료 캐리커처, 레트로 오락실, 야외 만화카페, 만화·웹툰 OST 콘테스트와 버스킹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던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올해 처음 부천 웹툰융합센터로 자리를 옮겨 17~18일 진행된다.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행사로, 축제가 관람형 문화행사를 넘어 창작자·기업·해외 시장을 잇는 웹툰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9년 동안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만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만들어 온 대표 문화축제"라며 "내년 30주년을 계기로 시민에게는 즐거움을, 창작자와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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