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4 09:31
Today : 2026.07.14 (화)

충북 충주 수안보가 계절꽃을 활용한 경관 조성으로 온천 관광지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유휴 공간을 정원으로 바꾸고 도로변과 공원 곳곳에 꽃길을 만들면서 봄·초여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수안보 족욕길 인근에 조성 중인 약 5000평 규모의 '왕의정원(가칭)'이다. 지역 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유지 무상 사용 협의를 거쳐 만들어진 이 정원에는 현재 수레국화와 양귀비 등 계절꽃이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보완할 부분도 남아 있지만, 꾸준한 식재와 관리가 더해지며 수안보를 대표할 새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수안보 진입로를 따라서는 유채꽃과 수레국화가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물탕공원 회전교차로에는 작약꽃을 심어 관광객이 처음 마주하는 수안보의 첫인상을 한층 생동감 있게 바꿔 놓았다. 이 공간은 교통정책과와 정원도시과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수안보 일대 가로화분과 생활체육공원 작약꽃밭에서도 다양한 꽃들이 개화하며 거리 곳곳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온천 관광지의 특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분위기도 한층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류주연 수안보면장은 "왕의정원을 비롯해 수안보 곳곳에서 계절꽃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온천과 꽃이 어우러진 수안보에서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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