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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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 향토유산 '영양 취은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공식 지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5월 14일 고시(제2026-184호)를 통해 이를 확정했으며, 영양군은 22일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취은당은 조선 후기인 1710년대, 지역 출신 문인 함양오씨 오삼달(吳三達, 1674~1744)이 고향으로 돌아와 만년을 보내기 위해 직접 지은 정자다.
오삼달은 자신의 호를 따 이 정자를 '취은당(醉隱堂)'이라 이름 붙였다.
취은당은 단순한 개인 공간을 넘어 당대 사대부들이 학문을 탐구하고 친목을 나누며 풍류를 즐기던 교유 장소로 기능했다.
제례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조선 후기 지역 지식인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건축적으로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 지역 가옥과 누정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번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은 지역 차원에서 관리해 온 향토유산이 광역 단위의 공식 문화유산으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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