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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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지난 23일 막을 올렸다.
연분홍 철쭉이 능선을 가득 뒤덮은 소백산에는 아침부터 산행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전국적인 비 예보와 15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 탓에 축제 첫날 방문객은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우비와 방수 재킷을 챙긴 탐방객들은 희방·삼가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속속 산행에 나섰다.
철쭉이 절정을 이룬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소백산 철쭉 로드트레킹'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종주탐방형·풍경산책형·힐링숲길형 등 3개 코스로 구성돼 초보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죽령옛길 일대에서는 선비·보부상 재현과 주막터 체험이 진행됐고,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직업체험과 버블쇼, 벌룬아트 공연 등이 이어지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들은 이튿날인 24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맑은 날씨 예보에 부처님 오신날 연휴까지 겹치면서 전국 상춘객의 발길이 대거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다음 주 초 다시 비 예보가 있어 이후에는 꽃잎이 상당 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절정인 지금 방문을 권했다.
영주시는 축제 기간 희방·삼가 탐방지원센터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탐방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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