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6 22:55
Today : 2026.07.17 (금)

전북 전주 도심의 봄꽃 명소 완산공원 꽃동산이 겹벚꽃과 철쭉의 동시 만개로 절정을 맞았다.
분홍빛 겹벚꽃이 하늘을 덮고, 발밑에는 선홍빛 철쭉이 동산을 빈틈없이 채우며 위아래로 펼쳐지는 화려한 봄의 색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만5000㎡ 규모의 이 꽃동산은 1970년대 한 주민이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뿌리가 됐다.
이후 오랜 세월에 걸쳐 가꿔진 이곳을 전주시가 2009년 매입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연중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공원 정상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꽃 물결과 전주 시내, 호남평야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올해는 꽃구경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매곡교 진입로 일대에서 주말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공연이 열리고,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는 벼룩시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약 40만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전주시는 교통 통제·주차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갖췄다.
겹벚꽃 개화 후 꽃이 2주가량 유지되는 특성상 이번 주말이 절정 관람의 마지막 적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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