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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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백전면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제24회 백운산 벚꽃축제’를 열며, 5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수십 년째 이어져온 이길은 함양을 대표하는 봄꽃 명소로, 자연 속 로컬여행자들에게는 도심과는 다른 한적한 벚꽃길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통한다.
백전면 50리 벚꽃길은 수동면에서 백전면으로 이어지는 약 20km 구간으로, 30여 년 전 함양 출신의 고(故) 박병헌 재일거류민단원이 기증한 벚나무들이 지금까지 보전되며 봄이면 많은 상춘객을 불러모은다.
시차를 두고 개화하는 벚꽃과 조용한 지방 도로의 조합 덕분에, 복잡한 도심 벚꽃길과는 다른 힐링형 봄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백전면 문화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4일에는 성공기원제와 개막식, 축하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특히 ‘제3회 백운산 벚꽃 전국트롯가요제’ 예선이 5일 열리고, 6일에는 예선 통과자 12명이 출전하는 본선 무대로 이어져 전국 단위 트롯 애호가들이 모인다. 축제 기간에는 벚꽃길 야간조명, 백전 지역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막걸리 시음, 솜사탕 나눠주기, 군민 게이트볼 대회, 면민 파크골프 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현장 안전관리, 교통 통제, 관람객 동선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나선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봄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롯가요제와 민속놀이, 농특산물 시식을 결합한 구성 덕분에 단순 꽃구경을 넘어 1박2일 로컬여행 형태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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