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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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27일 개막해 4월 5일까지 진해구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군항제는 슬로건을 ‘봄의 시작’으로 정하고, 단순한 관람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방향을 잡는다.
진해 도심을 가득 메우는 36만 그루 벚나무는 성숙한 수관과 풍성한 개화로 매년 전국에서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벚꽃 명소’라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및 승전행차, 이충무공 승전 기념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군부대 개방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군항 KPOP 댄스경연대회, 여좌천 별빛축제, 군항제 가요대전 등 굵직한 프로그램이 시 전역에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는 4월 1일 밤 8시 진해만 일원에서 열린다. 대형 불꽃과 음악 연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멀티미디어 연출, 여좌천과 도심에 펼쳐진 벚꽃 야경이 어우러져 진해군항제의 상징적 장면을 완성한다.
올해는 야시장 구간을 전면 재편해 ‘군항브랜드페어’와 ‘군항빌리지’를 새로 선보이고, 속천항 인근 해변에는 감성포차를 운영해 야간 체류 콘텐츠를 강화한다.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며, 지역과 외부 뮤지션이 참여해 벚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콘서트를 선사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AI 영상 공모전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군항제의 벚꽃 풍경과 도시의 매력을 담은 영상을 공모하며, 수상작은 개막 시 상영하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해 디지털 축제 이미지를 강화한다.
창원특례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5950면 규모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말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과 평일 순환 셔틀, 군부대·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유료 임시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빈틈없는 현장 관리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진해군항제에서 벚꽃의 낭만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해군항제는 2026~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선정되며 향후 국가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발판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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